[그래픽뉴스] '회장' 오른 이재용<br /><br />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12년 부회장 승진 이후 10년 만에 회장직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부친인 고 이건희 회장이 2020년 10월 별세한 지 2년만의 취임으로 본격적인 '이재용 삼성' 시대가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오늘의 그래픽 뉴스, 입니다.<br /><br />삼성전자는 오늘 오전 이사회를 열고 이재용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의결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부회장의 회장 승진은 법상 이사회 동의를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 부회장이 평소 이사회 중심 경영을 중시해 온 만큼 이사회 동의 절차를 거친 것으로 풀이되는데요.<br /><br />삼성전자 이사회가 밝힌 승진 의결 이유, 살펴볼까요?<br /><br />이사회는 글로벌 대외 여건이 악화하고 있는 만큼 책임 경영 강화와 경영 안정성 제고, 신속하고 과감한 의사 결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이 회장의 취임 필요성을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부회장의 회장 승진은 1991년 삼성전자 입사 31년 만입니다.<br /><br />2003년 상무, 2007년 전무 승진에 이어 2012년 부회장에 올랐고 2018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삼성그룹의 총수로 지정됐죠.<br /><br />또 부친인 고 이건희 회장이 2020년 10월 별세한 지 2년 만에 공식 회장 직함을 달게 됐습니다.<br /><br />본격적으로 막을 올린 '이재용 시대'가 마주한 앞으로의 과제, 어떤 게 있을까요?<br /><br />우선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 초격차 기술력으로 삼성의 경쟁력을 강화시켜야 하고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일도 급합니다.<br /><br />이 회장 취임 이후 삼성의 경영체제와 지배구조 개편 작업, '컨트롤타워 부활'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죠.<br /><br />또한 '무노조 경영'으로 대표되는 이건희 시대 이후의 새 노사관계를 정립하는 것도 중대한 과제로 꼽힙니다.<br /><br />한편 이 회장은 별도의 취임식이나 취임사 발표 없이 사내 게시판에 글을 남겨 새로운 삼성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.<br /><br />#그래픽뉴스 #이재용 #삼성전자_회장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